어느 해 보다도 더 뜨겁고 무덥고 습했던 8월이었다. 그래도 어느 해 보다도 니는 건강한 여름을 보냈다. 올해는 남편의 출장으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. 집에 있으면서 쳐지지 않으려고 나 나름 노력했다. 아침 루틴을 정했다. 일어나서 가장 먼저 입 안을 헹구고 미지근한 물을 500ml 먹는다. 밤 사이 입안에는 많은 세균이 번식한다고 한다. 그래서 물을 마시기 전에 입 안을 헹구고 먹어야 더 건강하다고.. 물을 먹고 바로 아롱이 산책을 나간다. 날이 너무 뜨거워 낮에는 나갈 수 없기에 오전산책을 나가게 되었다. 자연스럽게 걷기운동을 하니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. 산책을 다녀와서 스트레칭을 시작한다. 누워서 기지개 쭉 펴고, 자전거타기, 종아리 운동. 엎드려서 슈퍼맨 기지개 펴기, 코브라 운동, 플랭크. ..